평택시는 이태원 등과 마찬가지로 약 2천여명이 미군 부대 내 근무하고 있으며 일찍이 상인 사회에서는 미군 또는 관광객과 상행위를 위하여 영어가 필수화 되어 많은 시민이 영어를 구사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제화 도시로의 미래 대한민국의 성장 원동력의 주체인 평택의 청소년들에게는 영어의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며 그 열망 또한 남다르다. 이에 평택영어교육센터의 프로그램 및 교육방법과 기대효과 등을 알아본다.
◆영어교육 센터 규모와 프로그램
지난달 2일 첫 강의가 시작된 영어교육센터는 팽성보건복지센터 3층에 마련된 631㎡의 아직은 작은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평택 영어교육센터는 글로벌시대를 맞아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영어도서관을 포함해 10개의 학습공간을 마련, 실질적인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몰입식 체험수업과 영자 신문 만들기, 영어 노래 배우기, 영어 퀴즈쇼 등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배양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계획하고 있다. 또한, 원어민 강사와 1:1 튜터링(tutoring), 역할놀이, 상황체험 등 다양한 학습활동 공간에서 실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영어표현들을 익히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친밀감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CNN뉴스를 통해 국제적인 시사감각을 익히고, 세미나식 토론으로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정립할 수 있는 사고력과 표현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평택 영어교육센터는 역량 있는 영어교사와 짜임새 있는 교과편성, 체계적인 학사관리 등을 통해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세계와 미래를 바라보는 분별력과 훌륭한 안목 등 글로벌 인재로서의 자질을 갖추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준별 테스트를 통한 맞춤형 교육 방법
평택 영어교육센터는 평택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확하고 객관적인 영어실력 측정을 위하여 한국토익위원회 주관으로 JET(Junior English Test)를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18일에는 329명의 학생이 테스트를 받은 것을 처음으로 희망하는 학생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테스트를 수시로 주관한다는 계획이다.
◆기대에 찬 학부모의 관심과 기대효과
이러한 열정은 학부모의 관심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지난 10월 10일 실시한 학부모설명회 자리에서는 주말 오후시간임에도 60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강사진 소개 및 일정을 소개 받았다.
이날 참석한 학부모는 쾌적한 영어교육시설과 저렴한 비용으로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겠다는 반가운 반응 속에 과정별 교육기간과 시설규모를 감안할 때 자신들의 자녀에게 수업 기회가 오지 않을까하는 우려로 서둘러 확충해 달라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평택영어교육센터는 학부모설명회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 학습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높은 품질의 영어프로그램 개발 및 도입 등 공교육 보완을 위한 영어교육에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향후 도시개발 사업이 완료되는 10년 후에는 세계 산업의 교류의 접점으로 평택은 다시 태어날 것이다. 이러한 막중 업무를 이끌고 갈 꿈나무에게 작은 비용으로 고급 영어 교육 기회제공은 이제 시민사회 모두가 나서야 할 때다. 끊임없는 관심과 시설의 확충으로 새로운 세대의 진로 방향을 기성세대가 닦아 놓을 때 비로소 참 교육이 완성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