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의 물 관리 업무에 대한 농업인 만족도가 대체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어촌공사는 8∼10월 석 달간 농업인 1천405명을 대상으로 공사의 물 관리 업무에 대한 농업인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84점을 받아 지난해(83.8점)보다 소폭 개선됐다고 19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논에 물을 공급하기 전 미리 알려주는 급수예고제가 95점으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고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양의 물을 공급받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도 84.8점의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초 제거와 수로 관리는 76.5점, 물 관리 개선은 78.1점 등으로 평균 이하의 점수를 받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모두 1천410건의 건의사항이 제출됐는데 그중 ‘수로 관리 및 수로 건설’ 관련 건의가 45.8%로 가장 많았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설을 현대화하는 문제를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