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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커플 국경넘은 러브스토리

독일 기술임원 칼림벅·오스트리아 임원 카타리나
2009 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서 웨딩마치 예정

 

전 세계 역도 인들의 치열한 각축장이 펼쳐지고 있는 2009 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한 쌍의 역도 커플이 웨딩마치를 올릴 예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독일 기술임원인 칼 림벅(Karl Rimboeck,남, 59세)과 오스트리아 기술임원인 카타리나 페이야(Katharina Peya,여, 57세)로 이들은 오는 25일 오후 2시에 강현석 고양시장의 주례와 IWF(국제역도연맹) 타마스 아이얀 (Tamas Ajan, 헝가리) 회장의 증언으로 현재 대회가 개최되고 있는 킨텍스 역도 대회장에서 결혼식을 치를 계획이다.

독일에 사는 칼 림벅과 오스트리아에 사는 카타리나 페이야는 600킬로의 여행을 마다하지 않고 국경을 넘는 사랑을 싹 틔어 온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으로 역도 커플인 이들은 전 세계 역도 동료와 선후배들이 모인 곳에서 축복받는 결혼식을 희망했다.

이를 위해 이들 커플은 2004년 아테네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 2차례 대회장에서의 결혼식을 요청 했지만 그 뜻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그러나 이번 2009 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이들의 결혼식을 허가, 드디어 그 바람이 이뤄지게 된 것이라고 기뻐했다.

한편 예비 신랑인 칼 림벅은 “역도에서도 세 번의 기회가 있듯이 우리에게도 세 번의 기회가 있었고, 마침내 마지막 3차시기인 고양에서 성공하게 됐다” 며 “고양시민들과 특히 전 세계 역도 인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치르게 돼 매우 기쁘고, 이런 행복을 준 고양시민들에게 매우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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