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원당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원당뉴타운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23일 고양시에 따르면 원당뉴타운은 지리적으로 고양시의 중심에 위치하고 고양시청이 자리 잡고 있으면서도 노후된 지역으로, 지난 2007년 9월 10일 뉴타운으로 지정되어 2년여의 기간 동안 계획을 수립한 결과를 오는 25일 경기도 재정비위원회에서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원당뉴타운은 그동안 주변의 일산이나 화정 등 신도시에 비해 낙후되어 지역 주민들의 개발 요구가 끊이지 않았던 곳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심의가 끝나는 대로 내달 중 주민 공람을 거쳐 시의회 의견청취 및 공청회 등 절차를 마치고, 뉴타운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재정비촉진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며, 주민들이 뉴타운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