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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색 참다래, 간 손상 방지 ‘탁월’

농진청 개발 ‘한라골드’ 동물실험 발표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국내 품종 황색 참다래 ‘한라골드’가 간 손상 방지에 탁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진청은 2008년부터 국내에서 재배 또는 육성된 참다래 4품종을 이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널리 재배되는 ‘헤이워드’(그린키위)와 국내 육성품종 4개 품종의 과육추출물을 10일 동안 생쥐에 투여한 후 사염화탄소(CCl4)를 처리한 결과, 국내에서 육성한 ‘한라골드’ 추출물이 항산화 효소의 활성을 크게 증가시키고 간 손상의 혈청학적 지표를 정상과 비슷한 수치까지 낮춰 간 질환 치료에 이용되고 있는 실리마린(Silymarin)에도 손색이 없음을 입증했다.

농진청은 지난 2004년에도 제주대학교 이영재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참다래가 변비에 아주 효과적이라는 동물실험 결과를 밝혀 참다래 소비확대에 기여한 바 있다.

김성철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참다래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우리 품종의 소비를 촉진하는 것 이외에도 외국 품종에 대한 경쟁력을 갖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라골드’는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에서 2007년에 육성한 황색 참다래로 식미감이 뛰어나 보급면적이 급격히 늘고 있는 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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