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나온 ‘키 작은 남자는 루저’라는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 94% 정도가 자신의 외모에 콤플렉스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이 최근 대학생 1천6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93.6%(남학생 90.3%, 여학생 95.7%)가 ‘자신의 외모에 콤플렉스를 느낀다’고 답했다고 25일 밝혔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장 큰 콤플렉스로 남자는 키, 여자는 몸매를 꼽았고, 이들의 45%가 ‘콤플렉스를 없앨 방법이 없어 우울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28.6%(남 17.4%, 여 35.7%)는 ‘성형수술을 고민’해 본 적이 있으며, 13.7%(남 7%, 여 18%)는 ‘실제로 성형수술 상담을 받거나, 성형수술을 받아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 외에도 여학생의 35.9%가 ‘1개월 이상의 장기 다이어트를 해봤다’고 응답하고, 남학생의 27.3%가 ‘키높이 구두나 키높이 깔창을 사용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