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26일 갈현동 밤나무단지에서 목재와 톱밥을 만들어 농가에 전달했다.
시는 이날 여인국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등이 참석, 기간제 근로자를 고용해 실시한 공공산림 가꾸기 일환인 숲 가꾸기 사업으로 마련된 나무를 한곳에 수집, 목재와 톱밥을 만들었다.
산림부산물로 생산한 목재(2만Kg)와 톱밥(1만5천Kg)은 땔감용과 퇴비로 활용하기 위해 관내 3명의 축산 농가와 시설채소 농가에 배달했다.
김형집(문원동)씨는 “그렇잖아도 겨울철 유류비가 걱정되었는데 이제 한시름 놓겠다”고 고마워했다.
여 시장은 “농가들의 난방비 절감과 이산화탄소 발생량 감축 효과가 있는 목재활용은 내년에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