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09 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 대회장을 한국체육계 원로들이 29일 방문 선수들을 격려했다.
배순학 前 대한체육회 사무총장(現 대한장애인 체육회 고문, 現 대한체육회 전국체육대회 위원), 박태웅 前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장(現 한국 체육언론인회 부회장)을 비롯, 한국 체육역사를 이끈 15명의 원로들은 이날 대회장을 방문, 경기를 관람하는가 하면 훈련장에서 막바지 준비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들을 격려했으며 야구해설가이자 고양시 스포츠 홍보대사인 허구연씨도 이날 훈련장을 찾아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날 자리에서 박태웅 前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장은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은 물론 세계신기록 달성으로 국민들의 관심이 크기 때문에 장미란 선수 본인 스스로는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다”며 “하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량만 잘 발휘한다면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