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서부권의 해변가 주민들의 애환을 실어 날랐던, 수원과 인천을 잇던 수인선 협궤열차 흔적이 유일하게 남아있는 소래철교가 불법쓰레기 및 안전문제 등으로 철거 논란이 일고 있다.
소래철교는 지난 1995년 운행이 중단된 이후 철교를 상판에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철망을 깔고 난간에 추락 안전 휀스를 설치하여 소래포구를 찾는 관광객 등 사람들의 통행용 교각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교각 하단부의 시멘트 콘크리트 부분이 부식되고 심하게 파손되어 철교 위를 통행하는 관광객은 물론 시민들의 안전에 크게 위협을 주고 있어 철교를 철거하거나 옛 추억을 간직한 철교를 안전 진단과 함께 보수 등을 통하여 사람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로 문화유적관광지로 보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이곳 철교 위에서 무허가 건물을 설치하여 음식을 판매하는 등 단속에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휴일에는 수천여명이 철교를 왕래하고 있어 시민의 안전상 철거든 보존이든 조속히 결정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시흥시 월곶동의 박모(45·여·주부)씨는 “교통이 편리하고 창문 너머로 바닷가 월곶포구와 소래포구가 한눈에 들어와 운치가 좋아 이곳으로 이사를 했으나 소래를 찾는 관광객들이 철교를 이용하면서 아파트 주변에 불법주차와 쓰레기투기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철교통행을 막아 달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에대해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는 지난 9월 현장을 방문하여 철교안전에 심각한 문제로 인해 철거를 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있고, 또 시흥시에서도 철거 쪽에 무게를 두고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철거냐 보존이냐에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