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용약제를 통해 잎들깨 재배농가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잔류농약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2003년부터 적용약제 등록시험을 수행해 에마멕틴벤조에이트 등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제 7종을 등록했다고 2일 밝혔다.
잎들깨는 전국적으로 약 900㏊에서 재배되고 있지만 다른 작물에 비해 재배면적이 적어 경제성을 이유로 농약업계의 외면을 받아왔다.
잎들깨는 고기나 생선을 먹을 때 잡냄새나 비린내를 없애주고, 안토시아닌이나 로즈마린산 등 항산화물질을 다량함유하고 있어 쌈용으로 많이 애용되고 있으나 일부 잔류농약 문제로 인해 소비자에게 불신을 주고 재배농가에게도 어려움을 줘왔다.
그러나 안전 적용약제의 등록과 사용이 늘어나면서 잔류농약문제는 줄어들어 올해는 현재까지 40여건만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