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으로 수위를 파악하고 가뭄과 홍수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농업용수관리에 첨단 IT기술 보급이 현실화 될 전망이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본부는 농어촌연구원 수자원연구실 김진택 박사팀이 정보와 계측기술을 통해 농어촌용수의 과학적 관리가 가능한 ‘유비쿼터스 센서네트워크 기반의 농촌용수관측 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유비쿼터스 센서네트워크 기반의 농촌용수관측은 저수지와 용수로 등에 대한 수위와 유량을 계측과 통신이 융합된 네트워크센서로 원격관리와 통제하는 것으로 이 기술이 적용될 경우 가뭄과 홍수에 효율적으로 대비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된다.
또한 농업용수 공급과 이용을 계획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용수의 이용효율 향상은 물론 물 절약에도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 개발팀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농민들도 농지로 공급되는 용수관련 정보를 컴퓨터나 휴대폰으로 파악할 수 있어 영농시간과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된다.
김진태 박사는 “시설 설치비와 유지관리비 또한 기존시설의 절반수준이며 별도의 전력과 통신비가 소요되되지 않아 비용과 인력 절감효과도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