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대학교가 내년 학기부터 청년취업친화형 이색학과를 개설키로 해 주목받고 있다.
3일 경원대에 따르면 만성적인 청년취업난 해소차원에서 산업체와 연계해 졸업과 함께 취업하는 방식의 획기적인 학사운영방식을 도입해 우선 소프트웨어 설계·경영학과, 인터렉티브 미디어학과 등 2개 학과를 개설키로 확정했다는 것이다.
산업체 스폰서십 방식으로 운영될 개설학과 학생들은 졸업 후 고용을 조건으로 산업체가 장학금을 지급하며 이로인해 청년 실업난 타개와 함께 학사운영이 보다 윤택해질 전망이다.
또 이 방식은 취업 보장 효과와 함께 맞춤형 교육방식을 통해 산업체 채용 후의 신입 사원을 재교육하는데 드는 비용 등을 절약해 성과 배가의 효과가 기대된다.
소프트웨어 설계·경영학과는 우수한 3~4학년생을 선발, 산업체가 요구하는 커리큘럼을 구성, 맞춤형 교육방식으로 운영하며 일부 핵심과목에기술 경영자들을 교육에 투입, 현장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인터랙티브 미디어학과는 게임 취급 학과로 경원대 안팎에서 우수한 3학년생을 선발해 게임 맞춤형 교육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 산업체는 NHN, JC엔터테인먼트, 소프트맥스 등 국내 유수의 35개 게임사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