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대학은 7일부터 ‘2010학년도 정시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신입생 모집은 ▲작물계열 식량작물학과 14명, 특용작물학과 21명(약·특용작물전공 11명, 버섯전공 10명) ▲원예계열 채소학과 14명, 과수학과 14명, 화훼학과 14명 ▲축산계열 대가축학과 14명, 중소가축학과 15명 ▲수산계열 수산양식학과 10명 등 총 330명이다.
지난 10월에 실시된 수시모집에서 214명이 이미 선발했으며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정원의 35%인 116명을 선발한다.전형방법은 학교생활기록부, 영농(어)기반, 면접 등을 거쳐 선발하게 되며, 영농(어)기반이 없어도 지원할 수 있다. 또한 학부모와 동반 면접을 통하여 농어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검증한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 산하로 이관 후 많은 우려가 제기됐던 운영상에 문제들에 대해 학교 측은 철저한 준비를 통해 우려를 종식시키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가장 크게 우려를 낳았던 시·군농업기술센터와의 연계문제에 대해 도청과 시·군청을 통한 업무 협조 체계를 마련했고, 수산양식학과의 경우도 전학년에 대한 체계적인 커리큘럼도 짜여진 상태다.
한국농수산대학 김양식 총장은 “우리 농어업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전문 농수산업 인력이 지속적으로 양성돼야한다”면서 “이번 2010년 정시모집에 미래 농어업 CEO와 창의적인 농어촌지도자가 되겠다는 확고한 신념이 있는 수험생들의 많은 응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