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이 판매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11월 중 보금자리론 판매실적은 지난달 9천463억원 보다 6% 감소한 8천902억원으로 집계됐다.
주택금융공사는 보금자리론 판매 호조는 10~11월이 이사철 성수기인 데다 최근 들어 시중금리의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는 데 반해 보금자리론의 금리(5.70~6.35%)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상품별 판매비중은 인터넷전용상품 ‘e-모기지론’이 39%로 가장 높았고, 일반보금자리론 37%, 혼합금리상품인 금리설계 보금자리론 22%, 저소득층을 위한 금리우대보금자리론 2% 순으로 순수 고정금리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