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검색 속도가 크게 빨라질 전망이다.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기존 IPTV(Internet Protocol TV)의 느린 단점을 개선한 신개념 핵심기술을 개발, 최근 ISO/IEC 국제인증획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IPTV 가입자가 100만명이 넘어서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으나 메뉴 검색중 종종 끊기거나 긴 대기시간 경험을 하게되는 등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개발기술은 기존 서버 질의가 있는 동안 작업진행을 하지 않고 멈춰선 것과 달리 멀티응답 방식을 도입해 응답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 기술은 종전 IPTV가 일방적인 콘텐츠 제공이라는 한계를 벗어나 양방향 멀티 서비스를 통해 의견전달, 정보검색, 물건 구입하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IPTV 공부방을 통한 멀티미디어 교육과 원격의료 상담할 수 있는 TV닥터 서비스도 가능케하고 웹 환경에서의 멀티미디어 검색 등 폭넓게 응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석필 KETI 디지털미디어연구센터장은 “방대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IPTV의 검색 속도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이번에 국제표준 채택과 세계 최상의 우리 방송통신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 멀티미디어 검색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