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퇴계원면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달 이름을 밝히지 않은 독지가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 달라며 쌀 20kg 50포대(2백만원 상당)를 면 사무소에 전달해 왔다.
전달된 물품은 후원자의 뜻에 따라 지난 9일 서부희망케어센터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 50가구에 전달됐다.
또 걷기연맹 퇴계원지부장 김경일씨(남, 53세)도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300만원을 서부희망케어센터에 지정 기탁했다.
김 지부장은 연초 위기가정 후원돌봄사업에도 200만원을 기탁해 결식아동들의 급식비를 지원해주는 등 온정을 베풀어 온 미덕의 주인공이다.
후원금은 다가올 신년 설 명절에 관내 어려운 이웃돕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퇴계원면 관계자는 “이러한 나눔의 손길이 있어 추위와 생활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많은 온정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