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집] 성남 상의 상공대상 수상자 발표

기업 차별화·상호협력 기여 7개 부문 수상자 결정
부문별 종합대상 ㈜이디 대표이사 박용후씨 선정
지능형로봇 산업체 신기술 개발로 17개 대학 보급
제 12회 시상식 성남상공회의소 행사장 오늘 개최

지역경제 견인차… 경영의욕을 북돋운다

성남상공대상 심사위원들은 최근 성남상의 회장 집무실에서 심사위원회 회의를 열고 종합상공대상, 벤처창업부문 등 7개 부문에 대한 시상자를 결정했다.

성남시 지역 상공업 육성과 지역경제의 균형발전에 한몫하고 있는 성남상공회의소(회장 변봉덕). 성남시 역사와 함께하는 성남상의는 기업 지원 서비스에 집중하는 한편 최근의 무한 경쟁 뉴라운드 시대를 맞아 생기넘치는 기업인 세상만들기에 나서 어느 때보다 회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성남상의가 회원사를 위해 펴는 주요사업은 수출기조 국제협력사업, 최고경영자 조찬간담회, 한양대 연계 최고경영자 과정 운영, 성남 IT클럽 구성·운영, 기업 디자인 주치의제 등이 있다. 성남상의가 매년 우수 기업인 등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는 성남상공대상제도는 지난 1998년 12월에 3개분야로 시작해 경영부문 신명순 ㈜인터스타테크놀러지 대표이사, 기술부문 박승국 ㈜대웅제약 연구원·김정균 ㈜에이스침대 사원, 근로부문 지수식 삼영전자㈜ 노조위원장 등을 1회 수상자로 선발해 시상한 이래 제5회(2002년도)부터 7개부문으로 확대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해마다 우수 기업인 등을 선정해 시상해오며 경영 의욕고취 및 근로분위기 확산 등을 꾀해 지역경제 활력소를 불어넣기위한 시상 취지가 살려지며 명실공히 지역 상공인 시상제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올해 선정된 기업인 등은 기업 차별화와 경쟁력 증진, 상호협력에 남달리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17일 성남상의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12회 성남상공대상 시상 행사장이 후끈히 달아오를 것이다. <편집자 주>

성남상공회의소(회장 변봉덕)는 최근 제12회 성남상공대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7개부문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부문별 수상자는 ▲종합상공대상 박용후 ㈜이디 대표이사 ▲벤처창업부문 설진영 ㈜포티스 대표이사 ▲노사협력부문 박찬희 한전KPS㈜ 노조위원장 ▲기술개발부문 도중호 ㈜한국종합기술 상무이사 ▲품질관리부문 김태욱 ㈜크린토피아 팀장 ▲수출기여부문 이문수 한국지이초음파 이사 ▲행정지원부문 정순방 성남시 생활경제과장 등이다.

종합상공대상 박용후(60·사진) ㈜이디 대표이사는 국내 교육 장비시장을 독점해오던 독일 FESTO와 경쟁해 임베디드 실습장비, 교육용 로봇 실습장비 등 교육 장비 수준을 높여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또 국민로봇 사업단 플랫폼업체에 선정되는 등 지능형로봇 산업체로서 신기술 개발에 주력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KAIST 등 17개 대학 등에 널리 보급하고 있다.

벤처창업부문 설진영(47·사진) ㈜포티스 대표이사는 2006년 9월 셋톱박스 전문 업체를 설립한 이래 현재까지 연구개발에 힘써 디지털 홈미디어 세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 2007년도 벤처기업 인증, 올해 경기중소기업청 이노비즈 인증, 경기중소기업경영대상 대상을 차지하는 등 기업신뢰도가 정평나 있다. 또 신바람 기운 직장 풍토에서 내년도 4천만불 수출 목표를 세웠다.

노사협력부문 박찬희(54·사진) 한전KPS㈜ 노조위원장은 지난 1987년 노동조합 설립 추진위원을 시작해 현재 노조위원장에 이르기까지 조합원 권익보호 등에 힘써왔다. 2007년도에 조합원 직선제로 노조위원장에 당선 된 후 공존공영의 노사관계 정립에 노력해왔다. 또 노사화합과 선진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했고 농촌마을 일손 돕기 등 사회봉사 활동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술개발부문 도중호(45·사진) ㈜한국종합기술 상무이사는 최근 3년간 반류수 아질산화를 통한 질소제거 기술로서 신기술 발명 1건, 우수유출 저감장치, 용량 가변형 하폐수처리 장치 등 특허 5건을 개발했다.

20여년 경력의 전문가로서 공공부문 공사에 이 기술을 적용해 공사비 절약과 국내 상하수도 분야 엔지니어링 기술력과 물 산업 분야 발전에 기여했다.

품질관리부문 김태욱(41·사진) ㈜크린토피아 팀장은 1995년 2월에 입사이래 현재까지 세탁 품질 및 기술개발 업무를 총괄하면서 세탁품질 표준화에 나서 전국 70여개 지사와 1천250여개 대리점, 고객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불량률을 줄이기 위해 실명제를 도입, 신뢰도를 높이며 실제 재세탁율을 크게 낮춰 소비자 권리회복에도 기여하고 있다.

수출기여부문 이문수(43·사진) 한국지이초음파 이사는 초음파진단기기 전문 개발 생산업체 간부로 연구개발에 힘써 중국, 인도, 일본, 오스트리아 등 신성장국과 겨뤄 한국의 기술력 인정에 이바지 했다. 또 조립, 검사 기술 등을 협력사에 성공적으로 전수해 윈-윈 기업문화 풍토 조성에 나섰고 현재 생산부문 총괄자로서 부서간 협력에 주력 수출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다.

행정지원부문 정순방(54·사진) 성남시 생활경제과장은 1975년 6월 공직에 입문, 기업지원관련 부서장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지원시책 발굴에 나서 실질적인 도움을 줘오고 있다는게 중론이다.

기업 디자인 주치의제, 기업사랑 열린 음악회, 최고경영자 조찬강연회, 성남기업 상품 전람회 등 지원과 성남사랑상품권 확대, 모란시장 현대화사업 등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