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국토해양부와 협의해 4대 강 유역에 고유의 자생식물을 심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4대 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자생식물을 심으면 안정적인 생태계 복원과 유지에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농식품부는 일단 노랑꽃창포, 부들, 갈대 등 각 지역의 자생식물을 심기로 하고 농촌진흥청을 통해 ‘자생식물 식재 가이드북’을 제작하기로 했다.
‘자생식물 식재 가이드북’에는 자생식물의 가치와 이용 효과, 심을 때 유의점 및 심기 사례, 자생식품 125품종에 대한 생리·생태적 특성 및 식재 가이드 등이 담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12월 중 가이드북이 나오면 국토해양부 등에 전달할 것”이라며 “건강한 생태계 조성은 물론 경관 보전 효과와 자생식물을 재배하는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