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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포크 물리硏 내년 인천대 설치

분교유치단 상트 페테스부르크대 방문·합의
물리 등 4개 분야 100명규모 분원 설치 예정
공동연구로 인재육성 과학 대중화 기여키로

물리·화학 분야에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세계적 연구소인 러시아 상트 페테스부르크 국립대학 물리연구소 한국 분원이 내년 인천대 글로벌캠퍼스에 둥지를 튼다.

인천대 해외분교유치단은 지난 19일 러시아 상트 페테스부르크 국립대학을 방문,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11공구에 조성될 인천대 글로벌캠퍼스 내에 포크(Fock) 물리연구소 한국분원을 설치키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러시아 상트 페테스부르크 국립대학(St. Petersburg State University) 물리연구소는 물리, 화학 분야에서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연구소로 상트 페테스부르크 국립대학은 러시아 대통령인 메드베데프와 푸틴의 모교로서 세계적 명성의 명문대학이다.

이번 합의에서 포크 물리연구소는 물리 등 4개 연구분야를 중심으로 연구원 100명 규모의 분원을 설치, 인천대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향후 연구 분야를 확대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인천대는 연구소 조성을 위한 부지와 건물을 제공키로 했다.

또 상트 페테스부르크 국립대학은 물리학부를 중심으로 연구진과 연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필요시설과 장비를 설치키로 했으며 인천대는 포크 물리연구소와의 공동연구 및 연계를 통해 기초과학 및 첨단융합과학 분야의 특성화를 본격 추진, 과학인재 육성 등 과학의 대중화에도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대는 지난달 미국의 로렌스버클리 국립연구소 한국분원 유치와 더불어 냉전시절 동서 양진영의 대표적인 물리연구소의 한국분원을 모두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양 대학은 이달 중으로 최종 사업계획서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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