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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국내 장미품종 4년만에 보급면적 10배 이상↑

로열티 절감 ‘활짝 핀 농가’

국내 장미품종 보급 면적이 4년 만에 10배 이상 늘어 난 것으로 조사 됐다.

농촌진흥청은 외국으로 지불되는 로열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4년간 장미연구사업단을 운영해 온 결과 국내 장미품종의 보급면적이 10배 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얻었다고 27일 밝혔다.

장미연구사업단은 2006년 국내의 품종육성기관과 산업체, 학계로 구성, 우수한 신품종을 육성하고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로열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 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05년 국산장미 보급률은 1%(7ha)에서 2009년 13%(75.1ha)로 확대됐고 최근 내수 및 수출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국내 국산품종 재배면적 증가는 안정적 절화 공급으로 이뤄져 국내 양재동에서도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고 일본 수출시장에서도 인기가 좋아 재배농가와 유통상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핑크홀릭’, ‘투유’ 품종은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외국품종인 ‘커버넷’, ‘비탈’, ‘아쿠아’, ‘키위’의 판매가격을 뛰어넘었을 뿐 아니라, ‘펄레드’, ‘핑크벨’과 같은 국내 육성 품종도 외국 품종과 대등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또 2007년 전체 장미 수출액의 13%이던 국산 장미품종 수출액 2008년 24%, 2009년(11월 기준) 35%로 증가했다.

농진청 장미연구사업단은 보다 적극적인 해외진출 모색을 위해 2003년부터 7품종을 일본에 출원해 현재 ‘러블리 핑크’ 등 3품종이 등록했고 최근 화란, 에콰도르 등지에서 시험재배를 실시하고 있다.

허건양 농진청 화훼과장은 “2012년까지 보급률 26%를 목표로 지원을 계속할 것이며 이를 달성할 경우 약 62억의 로열티를 절감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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