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과 30개 시군농협이 감귤로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경기농협과 29일 관내 30개 시·군 농협과 함께 연말연시를 맞아 도내 사회복지시설 100여 곳에 감귤 10t(1천박스·10㎏)을 무상 공급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경기농협은 이날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원 권선구 오목천동에 위치한 ‘중앙양로원’을 방문, 200여분의 어르신에게 겨울철 감기예방에 효과가 있는 감귤 70박스를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경기농협 김준호 본부장은 “경기침체 및 소비불황으로 인해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후원 및 지원이 감소하고 있다”며 “감귤과잉생산 및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감귤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도내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뜻 깊은 행사를 가짐으로써 지역사회에 지킴이 역할을 다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감귤 가격 지지 및 소비촉진 분위기 확산을 위해 180t(1만8천상자·1억8천만원 상당)의 감귤을 구입, 전국 473개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에 전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