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 공무원 등 인사가 투명성과 형평성을 담보로 공직 전반이 일 열심히 하는 신뢰의 광장으로 거듭 태어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3일 시, 시의회, 시산하 공기업 등에 따르면 시와 시의회, 시산하 공기업 직원에 대한 인사가 전체 조직의 사기진작에 크게 작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형평성과 투명성 등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아 탄력적 조직 운영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각 조직별 인사 운영에 대해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해 시와 시의회 안팎에서는 인사 시행이 진일보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행감에서 시의회는 인사가 특정지역 출신으로 편중되는 것은 곤란하다며 지역안배를 통해 인사 형평성을 회복하고 승진후보자 명부작성 때 공정성과 신뢰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할 것을 요구했다.
또 선진지 시찰 후 단기간내 타부서 전보인사는 업무 비효율성이 야기될 수 있어 신중을 기할 것과 전보제한제를 준수해 잦은 인사발령으로 인한 조직 불안정을 차단하며 안전된 업무운영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
시의회는 이어 직원 승진시 연공서열 및 격무부서, 능력 등을 감안해 국·소별 승진자수 비율을 안배할 것과 인사위원회 위원은 사회 다양한 직업군을 위촉, 공정인사가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시산하 공기업 인사에 있어서는 특채 위주 선발을 일신해 공개채용을 원칙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성남시설관리공단, 성남산업진흥재단, 성남문화재단, 성남청소년육성재단 등 시산하 공기업들의 특채 위주 선발은 유능한 인재영입에 방해요인이 되고 있다며 우수한 인재영입과 개방인사제 실천 차원에서 공채 우선으로 제도화하고 특채는 엄격한 기준에 의해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