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화옹 간척지구 등 3개 지역이 올해 10㏊ 규모로 조성할 첨단 유리온실 시범사업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첨단 유리온실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시범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지로 화옹 간척지 4공구, 충남 당진군의 석문 간척지, 전남 고흥군 고흥 간척지 등 3곳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9일 민·관으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단 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중 착공 가능성, 기후·물류 여건 및 용수, 에너지 공급 가능성 등 10개 항목을 검토해 이같이 결정했다.
선정된 우선협상 대상지는 첨단 유리온실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민간사업자가 해당지역에 투자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신청하고 정부가 평가 후 3월까지 최종 사업 대상지 1곳을 선정하게 된다.
또한 첨단 유리온실 시범사업은 정부가 유리온실 조성을 위한 간척지내 인프라를 지원하는 등 정부·지자체·민간의 공동 협력 방식으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