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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곡기, 케냐서 첨단 농기계로 진화

농진청 산하 KOPIA, 파견 대학생 인턴 시범 선봬…현지 언론 극찬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탈곡기가 케냐 파견 대학생 인턴들의 작은 아이디어를 통해 첨단 농기계로 탈바꿈했다.

지난해 12월 초 케냐에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KOPIA)에서 탈곡기 시연식이 개최됐다.

올해 케냐 정부측의 요청으로 케냐에 아프리카 거점 기지로 설치한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KOPIA)에 파견된 대학생 인턴 9명이 케냐 시골에서 벼 탈곡에 애를 먹는 모습을 보고 자전거를 활용한 개조식 탈곡기를 고안해 탈곡 시범을 보인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탈곡기이지만 케냐에서는 첨단 벼 수확 농기계로 평가를 받았다.

탈곡기 시연회에 참석한 현지 언론들도 극찬하고 나섰다. 우리나라에서는 박물관에나 전시되어 있는 탈곡기가 케냐에서는 첨단 벼 수확 농기계로 진화한 것이다.

농진청은 우리나라에서 자전거 페달을 돌려 전기를 발생시켜서 동력으로 활용했던 방법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고현관 농진청 국외농업기술과장은 “앞으로 농촌진흥청의 전문가들을 주축으로 현장 평가, 업체 컨설팅, 현지농민 교육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기술이전에 나설 예정”이라며 “특히, 우리나라의 최고 고급기술 보다는 현지에 알맞은 맞춤형 기술교육과 컨설팅을 최우선 진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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