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첨단 인프라 구축… 도약의 눈 뜨다
성장하는 도시 구축
“인구 41만의 시흥시는 모든 것이 준비되었고 도약만이 남아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그 준비된 기반위에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흥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자원을 활용해 ‘미래를 키우는 생명도시 시흥’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김윤식 시장은 2010년 신년사를 통해 시의 도약을 강조했다.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면서 고민하고 구상한 시흥시의 2010년도 역점사업과 새해설계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2010년, 시흥시는 성년의 기운을 가지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한다는 각오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하게 될 군자지구 개발사업은 서울대 국제캠퍼스 유치를 통해 교육·의료·산학클러스터를 조성, 명품도시의 초석이 되도록 하고 대야·신천, 은행지구 뉴타운 사업과 매화지구 산업 및 주거단지 조성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월동지구 개발사업 착공, 방산동 일대의 옛염전지구를 친환경적인 도시공간으로 이용하는 방안과 개발제한구역 조정대상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도시성장 발전전략도 마련한다.
또 갯골생태공원 진입도로, 하우고개, 국도 42호, 계수로 등 확·포장 공사는 올해 중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국도 39호 우회도로, 방산~하중간 도로, 금이~천왕간도로, 목감 지하차도 개선사업도 목표연도 내에 완료되도록 할 예정이다.
시화MTV, 장현·목감 택지개발사업과 은계지구 보금자리 사업, 시흥~평택간 고속화도로 건설사업 등 시의 미래에 큰 영향을 주는 국책사업에 대해서도 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해 나갈 계획이다.
41만 시민의 염원으로 유치된 신안산선의 월곶과 판교연장, 인천 지하철 2호선의 신천역 연장 유치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공사 중인 수인선과 곧 착공하게 될 소사~원시선에 대해서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대중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교통환승체계 구축과 버스정보 안내시스템 확충, 포동 공영차고지를 준공할 예정이다.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춰 자전거 교통기반을 확충하고 자전거 이용문화가 확산되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생명도시를 향한 녹색성장의 발판을 놓는 해로 만들 구상이다.
우선적으로 신축하는 공공청사에 태양광이나 지열을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 생산설비를 설치하고 새로 조성될 택지개발지구는 친환경 녹색명품도시로 조성되도록 할 계획이다.
시의 자산인 녹색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물왕저수지부터 물길축을 따라 연꽃테마파크와 연꽃역사공원, 갯골생태공원, 월곶, 오이도까지 연결하는 수변관광생태벨트 조성과 관련해 시민·전문가들과 함께 구체적으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경쟁력 있고 매력있는 농업을 위해 지역특산물인 연관련 상품의 개발을 확대하는 한편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적인 농산물을 생산한다. 볼거리 제공을 위한 경관농업 육성과 테마꽃길을 조성해 도심속에 아름다운 색채경관을 창조하고 도시디자인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도시경관에 대한 시민의식 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배려하는 사회 조성
시는 산업구조를 첨단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시화공단 구조고도화 사업과 대기업 유치 노력을 기울이고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육성자금 지원확대, 수출지원을 위한 해외지사화 사업 등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을 계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현장 기동반 운영과 함께 세무, 특허, 회계, 노무관리 등 기업경영에 필요한 컨설팅을 지원해 눈에 보이지 않던 애로사항도 해소하고 담보능력이 부족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특례보증과 운영자금을 확대 지원하고 경영능력이 취약한 소상공인에게는 전문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노인, 여성, 청년층에 대한 일자리 확충,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해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일자리 마련과 경제적 안정기반을 확보하고 맞춤형 채용박람회를 통해 채용을 더욱 늘여 나갈 방침이다.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 기업과 연계한 주부인턴제를 운영하며 장애인 작업장과 근로 능력이 있는 노인을 위한 공동작업장을 확대해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를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시민을 보다 체계적으로 돌보기 위해 지역사회복지계획을 수립하고 드림네트워크 사례관리센터를 운영해 사회복지관의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보육아동과 시설종사자의 처우개선을 통해 보육환경을 개선하고 1% 복지재단 기금 확대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기금규모를 늘리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