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호 평택시장은 지난 8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연두기자회견을 열고 “올해에는 풍요롭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할 시정운영 방향은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황해권의 경제중심도시로의 위상 제고, 맞춤형 건강복지 구현과 품격 높은 교육복지 실현, 매력 있는 문화와 관광인프라 확충, 녹색성장과 새로운 가치창조 등이다.
기자회견에서 송 시장은 “지난해 연초부터 시작된 쌍용자동차 법정관리와 고덕국제신도시 보상 지연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잘 극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쌍용자동차 회생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의지를 하나로 모아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았고, 전국 최초로 고용개발 촉진지역으로 지정됐으며, 고덕국제신도시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보상에 들어가 지역 발전 장애 요인이 해소됐다”며 “올해에는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안정을 바탕으로 환황해권 경제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새해 시정과는 별도로 “평택항 내항 외곽호안 준공과 더불어 다시 쟁점화되고 있는 평택항 해상 경계문제를 합리적으로 재조정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