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수도권 직장인을 대상으로 서울의 중심인 서울역사에서 야간 귀농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인생2막 귀농열차에 탑승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운영되는 이번 야간 귀농교육은 이달 29일부터 4월 23일까지 총 4기(기당 5일)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귀농교육은 다른 귀농교육과 달리 평소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은 있으나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퇴근 후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교통이 편리한 서울역사에서 이뤄진다. 또 귀농·귀촌에 꼭 필요한 농업기술과 농촌정착 정보에 대한 이론교육 뿐만 아니라 토요일에는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녹색현장 탐방과 농사를 체험하는 교육과정으로 편성됐다.
이번 야간 귀농교육을 희망하는 수도권 직장인들은 11일부터 농촌진흥청 홈페이지(www2.rda.go.kr/go2nong)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중 선착순으로 기별 50명씩을 모집할 계획으로 교육수료 후에도 농촌정착을 위한 요구들을 지속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농진청 송용섭 지도개발과장은 “귀농교육을 받는 직장인이 농촌현장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귀농희망지역과 재배하고자 하는 작물에 대한 재배기술을 계속적으로 익힐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농진청에서는 교육수료 후에도 시군농업기술센터 전문가와 연결하는 멘토링시스템(mentoring system)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