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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10원 전쟁’ 불붙었다

이마트 선공 경쟁사 “한푼이라도 싸게”
“산지와 공조 피해없이 진행하는 행사”

이마트발 대형마트 생필품 가격 경쟁이 신선식품의 가격 인하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이마트가 12개 생필품 가격 인하를 발표하면서 대형마트업계의 가격전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들이 폭설로 인해 폭등했던 식선식품을 대상으로 한 가격 인하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롯데마트의 경우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마트가 신문에 가격을 내리겠다고 광고한 상품에 대해서는 단돈 10원이라도 더 싸게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도 “수급 상에 문제가 없는 한 경쟁업체 보다 10원이라도 싸게 팔겠다”고 밝히며 가격 경쟁에 동참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가격 대응이 일시적인 할인 정책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어 대형마트 업계의 상시 할인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번 마트간 가격 경쟁이 지난 폭설·한파로 인해 일시적으로 최고 65%까지 폭등한 채소류를 포함한 신선식품의 가격 안정에 기여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롯데마트의 경우 ‘폭설이전 가격으로 드립니다’ 행사 실시해 폭설과 한파로 가격이 폭등했던 채소류를 중심으로 가격 인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원의 롯데마트 천천점의 경우 지난주와 비교해 ▲ 상추 2천380원→1천880원 ▲ 시금치는 598→498 ▲ 애호박 1천880→1천390원 등 할인된 가격이다.

홈플러스는 ‘신선식품 1200톤 물량 기획전’ 실시 해 지난주 5천980원이었던 사과(1.3kg)의 경우 3천800원으로 인하 하는 등 폭설로 인해 상승했던 채소류의 가격 인하 행사 실시했다.

홈플러스는 이를 위해 쌀 600t, 사과 130t, 양파 100t, 물오징어 60t, 생닭 50t 등 1천200t 준비했고 이는 직거래 물량 평소대비 40%이상 늘린 물량으로 대규모 직거래 통해 가격을 최대한 낮춘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경쟁적인 가격 인하로 인한 생산자에게 부담이 될수 있지 않냐는 우려에 대해 롯데마트 본사 담당자는 “산지 가격과는 상관없이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행사”라며 “산지와의 공조를 통해 생산자들과 납품자들에게 피해 없이 진행하고 있는 행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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