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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무역수지 404억弗 사상 최고

수출 3635억불·수입 3231억달러 달성

지난해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404억 달러의 흑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관세청이 발표한 ‘2009년 수출입 동향(확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3천635억 달러, 수입은 3천231억 달러로 404억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종전 최고치인 1998년 390억 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수출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빠른 회복세를 보여 9월 한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한 데 이어 11월에 플러스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선박과 액정디바이스가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선박의 경우 전년도보다 3.7% 증가하면서 2008년 석유제품을 제치고 수출액 1위를 차지했고, 액정디바이스도 26.55%의 증가율을 보였다.

주요 품목의 증가율을 보면 유선통신기기(605.1%)와 금(116.9%) 등은 증가한 반면 반도체(-2.7%), 무선통신기기(-40.3%), 석유제품(-38.7%), 승용차(-28.4%)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에 대한 수출이 5.1% 감소했으나 전체 수출의 23.9%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으며 홍콩(-0.6%), 일본(-22.9%), 유럽연합(EU·-20.2%), 미국(-18.8%), 동남아(-12.9%) 등 대부분 국가의 수출이 감소했다.

수입은 유가 하락, 내수부진 등으로 큰폭의 감소세를 기록했으나 11월 이후 플러스 증가율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원자재가가 전년에 비해 가장 큰 톡으로 감소(-31.4%)한 것을 비롯해 자본재(-15.8%)와 소비재(-19.0%) 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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