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4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재테크] 연리 6.59% 대출 학자금 先상환

연리 4.66% 대출 원금납부 스케줄 따라 상환진행 바람직
적립식 펀드투자 활용 목돈마련 3개월 전 운용전략 수립
여유자금 고금리 대출 우선상환·적립식 펀드 집중 투자

Q. 학자금 대출상환·목돈 운용 어떻게?

26세 직장인 입니다. 회사 생활한지는 2년 정도 됐고, 올 3월 이직할 예정입니다. 현재 월 수입은 세후 132만원 정도며 교통비와 용돈 명목으로 40만원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보험료 1만9천원, 학자금 대출이자 3만9천원, 주택청약 2만원, 계돈 60만원(2월 만기)을 불입을 하고 있습니다. 월 수입에서 고정지출을 제외할 경우 84만원 정도의 잉여자금이 생기며 여유자금으로 150만원 정도를 보유 중입니다. 현재 고민중인 사항은 보험과 대출입니다. 학자금 대출로 414만원(4.55%), 415만원(6.59%) 2가지가 있으며 보험도 부모님이 내주는 것 포함 역시 실비보험만 2가지 입니다. 이직 후 월 수입이 오를 예정이어서 예금 2가지(20만원)와 펀드 1가지(20만원) 정도를 가입할 예정입니다만 나머지 잉여자금은 어떻게 운영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최종 목적은 결혼자금 및 주택자금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A. 현재 월 소득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저축률은 소득의 66% 높은 편입니다. 청약상품 불입의 경우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조금씩 확대해 나가고, 여유자금은 적립식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무난해 보입니다.

◆목돈만들기

목돈을 만들기 위해 기본적으로 활용하는 상품이 바로 적금과 적립식펀드입니다. 적금이 안정성을 우선으로 하는 상품이라면 적립식펀드는 수익성을 우선하는 상품입니다. 두 상품 중 어떤 상품을 중심으로 운용해 목돈을 만들 것인가는 개인적인 투지성향이나 재정적인 목표, 운용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학자금대출이 존재하고, 그 중 금액이 큰 대출의 금리가 상호저축은행 적금의 세후금리보다 분명 높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현 단계에서는 적금의 활용가치는 없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대출상환을 하지 않고 적금불입을 할수록 결국 손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연리 6.59%의 대출상환과 일부 적립식 펀드투자라는 조합이 적절한 전략이라 하겠습니다. 추가적으로 장기적인 목적자금 마련 용도로 연금성상품(장기투자펀드, 연금, 변액보험 등)의 가입도 20대 후반에 들어서는 고려해야 합니다.

◆목돈의 운용

목돈의 운용 역시 기본적으로 안전자산인 예금(ELD 포함)과 투자형자산인 ELS, ELF 및 거치식 펀드 등으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상품의 선택에 있어서는 목돈마련시와 마찬가지로 운용기간과 투자성향 등을 고려해야 하며 운용을 결정할 당시의 금융시장 상황도 중요한 결정요인이 됩니다. 따라서 아직 목돈마련이 안 된 현 상황에서 어떤식으로 목돈을 운용하겠다고 미리 결정할 필요는 없고, 목돈마련 3~6개월 전부터 전략을 수립한다면 시간적인 여유는 충분할 것입니다.

◆소득과 지출 및 저축패턴

월 소득규모가 아직 작은 편이시지만 저축률은 소득의 66%로 높은 편입니다. 소비성지출은 개인 용돈 외에 사실상 다른 항목이 없으므로 더 줄일 수 있는 여지가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 봐도 되겠습니다.

금융상품 중 청약상품 불입은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불입규모를 조금씩 확대해 나가면 되겠습니다. 계 불입을 완료하고 남는 여유자금은 금리가 높은 대출의 상환과 적립식 펀드투자에 집중하면 무난할 것입니다.

보장성보험으로는 의료실비보험으로만 두 개의 상품에 가입한 것으로 기재해 주셨습니다. 의료실비보험은 중복으로 가입해도 중복 보장은 되지 않으므로 당연히 하나의 상품은 해지하는 것이 맞습니다. 현재 불입하고 있는 상품이 상해만 보장되는 제한적인 상품이라면 이를 해지하시는 것이 적절해 보입니다.

◆학자금대출의 상환전략

두 개의 대출 모두 확정금리 상품이기 때문에 의사결정을 하시는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그 중 연리 4.66% 대출의 경우 상호저축은행 적금의 세후금리보다 분명 낮은 수준이므로 이는 원금납부 스케줄에 따라 자연스럽게 상환해 나가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 드린데로 연리 6.59% 대출은 지금부터라도 상환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월 60만원의 여유자금이 발생한다면 40만원은 대출상환에, 나머지 20만원은 10만원씩 쪼개 국내주식형과 해외주식형 두 개의 적립식펀드에 투자를 하는 것이 무난한 전략으로 보여집니다.

<자료제공 : 재테크 포탈 No1. 모네타(http://www.moneta.co.kr), 상담방법 : 모네타 → 재테크칼럼/상담 → 재테크상담 → 종합상담신청>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