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경찰서는 18일 수도권 일대를 돌며 빈집을 상대로 100여차례에 걸쳐 2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C(28)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훔친 장물을 사들인 혐의(장물취득 등)로 L(50)씨를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B(3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2007년 4월 2일 오전 8시 30분쯤 서울시 금천구에 거주하는 C(38)씨의 집 방범창을 뜯고 들어가 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125차례에 걸쳐 2억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