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자재·농축산물 분석 및 농기계 검정 업무 등이 One-stop으로 해결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29일 농촌진흥청 산하 4개 연구기관에서 수행하던 분석 검정 업무를 한곳에서 처리하는 종합분석검정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총면적 2천665㎡ 규모의 종합분석검정센터는 앞으로 농진청에서 위탁하는 농자재 등의 분석검정업무는 물론 추후 민원인이 직접 의뢰하는 각종 민원분석 업무도 처리하게 된다.

종합분석검정센터는 지난해 11월 실용화재단 설립과 함께 농진청으로 부터 업무를 이관받고 금년 1월부터 비료·농약·사료·유전자·식품 등 농자재 분석장비 187종(약25억원)과 농기계 검정장비 157종(약45억원) 등의 장비를 이관, 분석검정 업무를 실시해왔다.

신진섭 분석검정부장은 “종합분석검정센터를 최첨단 분석 장비와 최고의 기술력을 지닌 분석검정기관으로 육성해 양질의 분석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단기간 내에 국내·외적 공신력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말까지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음과 동시에 실험실정보화시스템(LIMS)도 조속히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용화재단은 이번 종합분석검정센터의 발족으로 농업인 및 농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분석검정 업무를 효율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농업인의 현장장애로 해소와 농자재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