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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비디움·팔레놉시스 보급 박차

농진청 원예특작과학원 난 품종·계통 평가회

외국 품종에 의존하고 있는 수출 효자 상품 난에 대한 국산 품종의 개발·보급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28일 국내에서 육성한 심비디움과 팔레놉시스 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품종 및 계통 평가회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회에서 선보인 난은 수출국 기호성이 높은 심비디움 황색계 ‘옐로볼’ 등 25품종 및 계통과 소형 오렌지색계 팔레놉시스 ‘스위트오렌지’ 등 20여 품종 및 계통들이다.

난은 화훼부문에서 최근 5년 동안 수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대부분 외국품종에 의지하고 있어, 국내 품종육성 및 보급 확대가 중요시되고 있다.

특히 심비디움의 경우 2006년부터 품종보호 작목으로 지정돼 있어 난류 중 유일하게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주당 로열티가 기존 500~700원 보다 약 200원 정도 인상됨에 따라 수출농가의 종묘비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원예원은 2008년부터 난 연구사업단을 발족, 민간과 협력해 품종을 개발하고 우수 품종을 대상으로 국내 보급 확대를 시도해 왔다.

현재까지 심비디움 21품종, 팔레놉시스 15품종을 육성해 이중 통상 실시된 심비디움 6품종, 팔레놉시스 5품종과 민간육성 우수 품종 ‘문스트라이트‘ 등의 집중 보급으로 2009년에는 국산 품종이 전체 재배면적의 약 2.6%를 점유하고 있다.

원예원은 2012년까지 국산품종 점유율 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건양 화훼과장은 “난 재배농가의 로열티 부담을 줄이고 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 난 연구사업단의 산학연 협력체계를 통한 우량종묘 생산 및 보급 확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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