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 21일 출국한 평택농악 호주 초청공연단(단장 오용원)이 4차례의 시드니 공연을 통해 현지인들과 한인 1~3세들에게 한국인 고유의 예술혼을 담은 감동의 공연을 선보여 큰 반향을 불러왔다.
28일 공연단에 따르면 오용원 단장과 최점숙 경기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 의원, 평택농악 단원 등 34명으로 구성된 평택농악 호주 초청공연단은 지난 24일 스트라스필드 공연을 시작으로 27일까지 4차례 공연을 펼쳐 많은 시민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진수를 선보였다.
특히 호주에서의 마지막 공연인 27일에는 세계적 관광 명소 블루마운틴 에코포인트에서 마련돼 해외 관광객, 시드니 시민, 교민들에게 역동성 넘치는 평택농악의 판굿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공연에선 관광객들이 ‘원더풀 코리아’를 외치며 열광의 도가니를 이루었다고 공연단원은 설명했다.
원주민공연단의 조 클렌시(Jo Clancy) 단장은 평택농악 공연단에게 감사의 선물을 증정하며 “한국의 평택농악 공연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특히 어린 아이들이 펼치는 무동놀이는 세계 최고의 퍼포먼스”라고 극찬했다.
한편 이번 평택농악 호주 초청공연에선 경기문화재단과 경기관광공사의 협조로 매회 경기도와 평택시의 문화관광 자원을 홍보하는 기회도 가져 세계 속의 경기도를 널리 알리는 관광 홍보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