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과, 딸기 등 과일과 신선식품류의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사과 수출액은 1천963만3천달러로 전년(936만3천달러)보다 110% 증가해 가장 높은 수출 신장세를 보였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딸기는 동남아, 일본 수출 호조에 힘입어 수출액이 65%가량 늘어난 1천919만달러였고, 단감은 47% 증가해 1천88억4천달러를 기록했다.
배는 증가율은 14%에 그쳤지만 액수로는 5천377억달러에 달했다.
비빔밥 같은 한식이 인기를 끌면서 고추장도 56% 증가했고, 신종 플루의 영향으로 인삼 수출도 12% 늘었다.
한편 이 밖에도 바지락(81%), 전복(61%), 캐비아(47%), 닭고기(38%) 등도 수출 신장률 10위 안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