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농촌진흥청의 야간 귀농교육이 성공적인 첫삽을 떴다.
농촌진흥청은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인생 2막 귀농열차에 탑승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낮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수도권 직장인 7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서울역사에서 ‘제1기 야간귀농교육’을 실시했다.
오는 4월 23일까지 1기당 5일씩 총 4기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귀농교육은 1기 교육생 모집 결과 신청자가 몰리자 예정 교육인원이었던 50명을 70명으로 확대 진행했다.
이번 귀농 교육에는 총 283명이 신청했으며 50대가 128명(41%)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40대 95명(38%)으로 중장년층의 지원이 가장 많았다. 그 외에도 60대 이상 31명, 40대 미만도 29명이 신청했다.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 1기 첫날 교육 내용은 농지구입 방법, 귀농 정책 설명 등이 이어졌다.
이밖에도 남은 기간동안 원예작물과 특용작물, 식량작물 등 분야별 기초 농업기술과 귀농 성공사례 발표, 현장 교육으로 기차를 타고 수원의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을 방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송용섭 지도개발과장은 “귀농·귀촌으로 인해 우리 농촌이 푸른 농촌으로 발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