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설을 앞두고 설 성수품에 대한 안정적인 가격 확보와 공급물량 조절에 만전을 기한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는 4일 사과와 배를 포함한 설 성수품 등을 평소보다 최대 3배로 늘려서 공급할 것 이라고 밝혔다.
사과는 하루 평균 200t 공급하던 것을 300t으로 50% 늘리고 배는 150t에서 400t으로 167% 늘릴 계획이다. 또 쇠고기는 150%(480t→1천200t), 명태는 254%(320t→1천133t), 조기는 263%(200t→725t) 1일 공급량을 늘리기로 했다.
한편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은 5일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인 수원시 지동시장을 방문해 설 성수품의 물가를 점검한다.
장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이 같은 성수품 공급 확대 방침을 밝히고 물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가격이 저렴한 재래시장을 많이 이용해줄 것을 재차 당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