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설을 앞두고 10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과천 경마공원 내 직거래 장터인 ‘바로마켓’에서 ‘설맞이 특판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판 행사에서는 설 제수용품과 지역 특산품 등 전국의 유명 브랜드 농축수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10∼40% 싸게 판매한다.
특히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고급 브랜드 고기를 시가보다 30∼40% 싸게 판매한다.
지난해 12월 휴장한 바로마켓은 이번 특판 행사를 계기로 재 개장했으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매주 수·목요일 오전 11시부터 해질 때까지 손님을 맞는다.
농식품부는 또 지난 1일부터 전국 2천여곳에서 설 물가 안정을 위한 임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엔 다양한 풍물 등 즐길 거리를 더 늘리고 지난해 바로마켓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도시에 직거래 장터를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바로마켓은 총 63회 개장해 연간 51억3천만원, 하루 평균 8천2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9만3천명이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