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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가로경관’ 내가 가꾼다

경기농림진흥재단 ‘전문가 교육과정’ 실시

경기농림진흥재단은 8일부터 여주농업경영전문학교에서 29명의 도내 조경업체 현장 작업자들을 대상으로 ‘제1기 가로수 전문가 교육과정’을 실시했다.

실내강의와 현장실습 등 총 1박 2일간 진행되는 이번 강의는 ▲ 가로수의 현황 및 정책방향 ▲ 가로수의 생리 및 전정일반 ▲ 가로수 수형 모델 ▲ 작업안전교육 등 단계별로 나눠 다양한 전문 강좌로 구성됐다.

가로수는 운전자로부터 보행자를 보호하고, 매연으로부터 막아주며 도심열섬을 줄이고, 도시의 경관을 결정하는 등의 순기능도 있지만 도심의 간판을 가려 상가의 민원을 유발하며, 보행자의 보행기능과 충돌하는 등의 역기능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재단은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작업자들에게 가로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도시의 경관을 만드는 전문 디자이너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강의에는 3대째 운영되고 있는 일본의 조경회사 고즈기조원주식회사의 고즈기 사끼 회장의 ‘가로수 정책소개 및 가로수 관리현황’ 강의가 이어졌다.

고즈기 회장은 강의를 통해 “가로경관을 통해 관광객이 몰려드는 관광상품을 만들 수 있다”며 “특히 한국의 소나무를 이용한 가로경관은 세계 어디에도 없는 한국만의 경관으로 이를 잘 활용한다면 세계인이 부러워할 한국의 관광상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 환경정책과 김창배 도시공원담당은 “가로수는 도시경관을 향상시키는 첫 번째 수단이고 가로수 전정사는 도시의 디자이너”라며 “이제는 가로수 전정 기술자들의 보다 향상된 기술력으로 가로수를 통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에 앞장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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