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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세트 트렌드 ‘단연 건강’

대형마트 전년동기比 최대 130%이상 매출 신장
관계자 “선물구입 본격화 오늘 이후 추가 상승”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비심리가 살아난 데다 짧은 설 연휴로 고향을 찾는 대신 선물로 대체하려는 사라들이 늘면서 설 선물세트 판매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세계를 강타한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홍삼 등 건강관련 상품과 안전먹거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건강식품을 전면에 내세워 설 선물세트 판촉전을 벌인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하나로 마트 등 대형마트들의 매출도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거뒀다.

10일 현재 이마트는 홍삼을 주축으로 하는 건강 관력 선물세트 매출이 전점기준 지난해 대비 20% 신장했다.

특히 유기농 과일을 포함한 친환경 관련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대비 100% 이상 성장하며 전체 매출을 이끌었다.

홍삼 전용 매대를 마련하는 등 홍삼과 인삼 관련 상품을 전면에 내세운 이마트 수원점 역시 이 기간동안 관련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대비 40% 정도 오르는 등 재미를 톡톡히 봤다.

또 비타민재를 비롯한 건강보조 식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0% 이상 큰 폭으로 상승했다.

홈플러스 동수원점도 홍삼과 수삼, 더덕 등 건강과 관련된 선물세트가 전년과 비교해 45% 이상 많이 팔렸고, 롯데마트 천천점 역시 지난해에 비해 50% 이상 매출이 상승했다.

농협 수원 하나로클럽은 농협의 홍삼 브랜드인 한삼인 자체 매장을 비롯해 매장 내에도 홍·인삼 전용 매대를 마련,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신종플루에 영향으로 지난해 추석에 이어 건강관련 상품이 인기를 보여 업계에서도 이같은 트렌드에 맞춰 건강 관련 상품들에 대한 판촉을 강조했다”며 “설 선물 구입이 본격화되는 11일 이후 매출이 조금 더 신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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