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명절은 짧은 연휴기간과 이동인원 증가로 교통량이 집중돼 귀성·귀경길 모두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설 기간동안 예상 이동 인원은 지난해(953만명) 보다 10.1% 증가한 총 2천546만명(5245만 통행), 귀성 및 귀경길은 13일 오전과 14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거리 운전 중 혹시 있을지 모를 차량 고장이나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차량 점검을 철처히 하는게 좋다.
◇출발전 엔진오일, 타이어 체크 필수
엔진오일은 평지에 주차한 뒤 시동을 끄고 엔진오일 게이지를 꺼내 깨끗이 닦은 다음 다시 넣었다 빼 그양을 확인하고 부족분을 보충해준다.
또 바닥을 살펴보고 자동차에서 오일이 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검은색은 엔진오일, 붉은색은 자동변속기, 초록색은 부동액, 노란색은 브레이크나 클러치오일과 관련있다.
타이어는 접지면에 있는 트레이드가 마모 한계선까지 마모됐는지 확인해야 하며 공기압은 승용차는 35psi(압력단위), 스포츠 차량(SUV)는 38~40psi가 안전하다.
이와 함께 운행 중 눈이나 비가 올것에 대비해 유리세정액을 가득 채우는 것이 좋으며 냉각수도 점검한 뒤 부족분은 보충해야 한다.
◇시동 후에는 떨림과 전조등 점검 체크 필수
시동을 건 뒤에는 기어를 중립에 놓고 엔진에 떨림이 없는지, 운전대까지 심한 진동이 오지 않는지 등을 살피고 증상이 심하면 정비소에 맡기는 것이 좋다. 악세레이터를 밟았을때 엔진 회전수는 1800rpm이 올라와야 한다.
스티어링 휠(핸들) 오일이나 자동변속기 오일도 시동이 걸린상태에서 검검을 해야 하며 야간운전을 대비해 전조등을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주행 중 차량 쏠림 점검 체크 필수
운전 중 코너를 돌때 쏠림이 심하면 휠얼라먼트가 틀어졌거나 타이어 공기압이 맞지 않아서다. 큰사고로 연결 될수 있으므로 교정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