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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상자채 던져도 괜찮아요

친환경 포도용 택배상자 개발 기술 상용화

던져도 포도에 손상이 가지않는 친환경 포도용 택배상자 개발 기술이 상용화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택배로 배송되는 농산물의 손상을 막기 위해 개발한 이 기술을 지난 12월, ㈜현성P&L에 이전했다고 15일 밝혔다.

농진청이 개발한 포도용 택배상자는 포도송이를 각각 구분·보관할 수 있는 분할판이 있고, 그 사이에 골판지를 잘게 썰어 만든 스틱을 채워 상자의 찌그러짐이나 쏠림에도 포도송이를 보호할 수 있다.

포도 손상율은 일반 택배상자로 배송했을 경우 90%이었으나 포도용 택배상자는 4%이었고 상자내 포도손상률도 일반상자(5.3~20%)와 비교해 1.1%로 월등히 낮았다.

또 500㎏ 정도의 압축에도 불구하고 찌그러지지 않는 강도를 가지고 있으며 상자와 완충재 모두 친환경 종이소재를 사용해 분리수거도 편리하다.

윤홍선 수확후처리품질과장은 “이번 포도용 택배상자 기술이전으로 배송에 어려움이 많았던 포도의 택배산업이 활성화돼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성P&L은 골판지 포장상자 및 완충재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회사로, 올 하반기부터 포도용 택배상자를 실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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