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0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축산폐수 “걱정하지 마세요”

최대 2천800t 처리시설 완비 3단계 시스템으로 완벽정화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축산폐수를 완벽하게 처리, 하천정화에 일조하고 있다.

과천시 과천동에 자리한 서울경마공원이 배출하는 오폐수는 1일 1천540여 톤에 달한다.

이중 경주마 분뇨 등 축산폐수가 53%를 차지하고 있다.

마사회는 최대 2천800톤 처리용량을 갖춘 시설을 갖추고 이들 오폐수를 소화하고 있다.

오수의 경우 3단계 처리시스템을 거쳐 하천에 방류된다.

미생물을 산소로 배양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표준 활성 슬러지 공법’과 질소, 인을 추가 처리하는 ‘자연정화법(HBR-Ⅱ)’,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및 부유물질의 처리효율을 향상시키는 ‘막 여과시스템(SUF)’ 등이 그것이다.

이렇게 처리된 오수의 수질은 BOD의 경우 법적 수치인 20ppm 이하에 훨씬 못 미치는 8ppm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축산폐수는 기준치에 대비, 15배나 낮다. 오수보다 더 철저한 처리단계를 거친 축산폐수의 BOD는 10ppm으로 기준치 150ppm 이하와 비교하면 마사회 노력을 실감케 한다.

처리장 내부로 들어온 최초 축산폐수는 악취가 진동하나 모든 공정을 마친 물은 거짓말처럼 악취가 전혀 없다. 마사회 시설처 관계자는 “경마공원에서 매일 발생하는 오폐수 양은 엄청나지만 완벽한 처리로 수질은 자신한다.”고 밝혔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