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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 강간피의자 수사 장기화

사건발생 10일째 공개수배 불구 답보상태… 검문검색 등 강화

<속보>지난 12일 수원의 한 대학병원에서 복통을 호소해 치료를 받던 중 도주한 김덕진(49)씨와 관련, 사건 발생 10일 되도록 아직까지 이렇다할 정황이 파악되지 않는 등 김 씨 도주 사건이 장기화 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4건의 강도강간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씨(전과 18범)가 수원의 한 병원에서 치료 중 도주, 곧바로 공개 수배로 전환한 이래 10일째에 들어섰지만 아직까지 수사는 답보 상태다.

특히 김 씨의 지인을 상대로 한 탐문 수사와 김 씨가 폐암 3기인 점을 감안, 주변에 병·의원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으나 현재까지 김 씨의 움직임이 파악되지 않고있다.

특히 공개수배 이후 하루 10여건의 제보전화가 경찰에 접수되고 있으나 확인결과 대부분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김 씨 도주 사건이 장기전으로 돌입한 것으로 보고 지금까지 진행해오던 탐문 수사 및 일대 검문 검색을 더욱 심도있게 해나갈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김 씨가 빈 집이나 문이 잠기지 않은 집을 대상으로 한 범행이 주를 이룬 것을 토대로 추적 수사를 하고 있다.

또 경찰은 김 씨가 지병이 있던 것과 관련, 객사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다각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발생 이후 열흘동안 김 씨의 움직임이 아예 없다”며 “수사는 장기화에 돌입했다고 보고 이에 따라 더 심도 있는 수사를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씨는 지난 12일 새벽 5시 25분쯤 강도강간 등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던 중 복통을 호소해 수원 A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경찰에게 “물을 떠달라”고 한 뒤 도주했으며 경찰은 500만원의 포상금을 걸고 공개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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