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22일 농촌진흥사업의 위상을 높이는데 공헌한 인물을 선발해 ‘녹색명예의 전당’에 헌정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첫 헌장 대상자로는 연구, 기술지도, 농산물생산 부문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의 박동수 연구사, 경북 경주시농업기술센터의 김태우 지도사, 경기도 화성에서 배를 생산하고 있는 이윤현 농업인이 선정됐다.
최고연구원은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연구원 7명을 포함해 25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성과검증, 온라인심사, 공개발표를 거쳐 최고연구원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박동수 박사는 옥수수 전이 유전자를 이용, 세계 최대 벼 게놈연구 기반을 구축(전세계75% 점유)하고 유전자 특허 8종을 취득하는 등 벼 유전자 기능 연구분야에 획기적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도농업기술원으로부터 추천받은 지도사 15명에 대해 서류심사, 현장조사, 사례발표 심사를 거쳐 최고지도사로 선정된 김태우 지도사는 한우브랜드인 ‘경주천년한우’ 브랜드 육성 등 맞춤형 축산기술 지도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또 농업기술명인은 1차 시군단위 현지실태조사, 2차 도단위 서류심사, 3차 중앙단위 서류심사, 현장심사, 공개발표 등을 통해 선정했으며 이윤현 농업인은 최고품질의 명품 배를 생산해 고소득을 올리는 한편, 배 수출협의회를 조직해 수출농업 활력화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