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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농촌진흥청장 “불합리한 규제·제도개선 앞장”

‘농업인 애로사항찾아 해소’ 강조
현장 목소리 민원전화 39건 받아
올 1천여개 과제 발굴 개선 계획

“불합리한 규제 및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

 

김재수 농촌진흥청장은 24일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김 청장은 농진청은 실용정부의 최일선인 현장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으로써 농업·농촌에서 농업인과 국민들의 애로사항을 찾아내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14일부터 김 청장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농촌 현장의 목소리 청취 민원 상담전화’를 통해 한시간동안 전화로 민원상담을 받아왔다.

김 청장은 “처음에는 청장이라고 하면 바로 끊어버리거나 안믿는 사람들도 많았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불합리한 규제·제도로 인해 받는 불이익이라든가 개선됐으면 하는 정책 등에 대한 고견들을 들을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첫날에는 대구의 한 어머니를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 건의 등을 제안받은 바 있다.

김 청장은 “아들의 정규직 일자리에 관련해 상담하면서 청년실업의 어려운 현실을 실감했다”며 “행정인턴 일자리 소개 및 실용화재단 정규직 채용절차를 안내하면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농업분야 일자리 창출에 대해 더 힘써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총 6번 진행된 ‘농촌 현장의 목소리 청취 민원 상담전화’를 통해 김 청장은 총 39건의 민원을 받았다.

이와 같은 호응에 힘입어 ‘농촌 현장의 목소리 청취 민원 상담전화’는 지난달 26일부터 농업과학원장 등 소속 기관장들도 각자 요일을 정해 오후 5시면 민원인의 전화를 받는 ‘일일 현장전화’로 확대·운영되고 있다.

김 청장은 불합리한 규제 및 제도 개선을 위해 민원전화 상담은 물론 연구·기술보급현장 방문시 지역 농업인들을 만나 직접 체험 및 의견개진으로 발굴을 추진토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체계적 추진을 위해 청의 모든 직원이 2인 1조(연구관·실무관, 연구사·지도사 등)의 팀제를 구성, 연중 과제를 발굴토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진청 소관이 아닌 과제도 환경부 등 유관부처와 긴밀하게 협의 반영될 수 있도록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올 한해 동안 1천여개의 과제를 새롭게 발굴·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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