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알뜰 결혼문화 창달과 친시민 청사운영의 일환으로 시청공간을 시민 결혼장소로 제공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결혼식 장소로 활용될 공간은 청사 밖 음악분수옆 광장과 실내 누리홀 등이며 부수적으로 구내식당(400석)과 주차장(1천여면), 여성휴게실, 민원대기실 등을 제공해 피로연과 주차, 신부대기, 혼주 휴식 등 여느 결혼식장과 같은 분위기속에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결혼식 첫 주인공은 내달 1일 누리홀에서 올릴 서른살 동갑내기 신랑 승병철·신부 김지연 씨이다. 이들은 시설 시민개방 소식을 듣고 신청한 후 여러모로 꼼꼼히 확인하고 결정해 이번에 주인공이 됐다. 문의: ☎031-729-2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