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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교육 헌신 이시대 진정한 스승

김종호 수원경성고등학교 교장 정년 퇴임식 가져
박세호 총동문회장 “그동안 노고 오래 기억될 것”

 

“지나온 교직생활을 뒤돌아보면 많은 어려움과 아쉬움이 많았지만 묵묵히 저를 위해 희생한 가족과 지인들이 있었기에 오늘 이 자리 설 수 있었습니다”

평생을 교육에 몸담아 후진양성에 진력해 온 김종호(사진) 수원경성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의 정년 퇴임식이 지난달 26일 오후 5시 화성 시 병점 소재 롯데 스카이뷔페에서 개최됐다.

이날 퇴임식에는 경성고등학교 총동문회 박세호 회장과 진재광 도의원을 비롯 경성고 동문회원과 교육계종사자 및 지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 모교 발전과 지역사회 후진 양성에 이바지한 김 교장의 교육 혼에 큰 박수를 보냈다.

이번 퇴임식은 경성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박세호)가 주관하고 친분 깊은 지인들과 제자들이 총동문회와 함께 의미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경성고 총동문회 박세호 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시절 열악한 교육여건 속에서도 오직 학교와 학생, 학문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묵묵히 노력하고 힘써주신 교육노고에 깊은 감사말씀을 드린다”며 “김종호 교장선생님의 남기신 업적과 발자취는 남아있는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 오래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회장은 “인재육성에 헌신 하시다가 이제 정든 교단을 떠나시는 영광스러운 정년 퇴임식에 평생 뒷바라지 해오신 가족 여러분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종호 교장은 “퇴임사를 통해 선·후배 교육자의 아낌없는 도움으로 지난 35여년의 교직생활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후진 양성에 더욱 더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5여 년 간 교육발전에 헌신해 온 김종호 교장(61)은 1974년 교단에 첫발을 디뎌 용인 효심실업학교를 시작으로 지난 1976년부터 경성고교로 부임해 2008년 9월 교장으로 취임했다.

특히, 제7대 경성고 교장으로 취임한 김 교장은 학교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변화로 학생에게 다가가는 따뜻한 교사와 수준별 교육으로 질 높은 공교육 실현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왔다.

또한, 김종호 교장은 단순한 지식전달 보단 학생들의 소질, 적성의 잠재적 능력을 찾는 창의적 교육을 지향해야한다는 일념하에 교육인생에 몸을 바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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