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꿈나무 안심도서관'이 지난 2일 남양주시 와부도서관에서 문을 열었다.
고양시 백신중학교길 등 4개소 보행로 환경개선사업이 오는 10일 착공, 다음달말 완공된다.
3일 고양시에 따르면, 공사구간은 마두동 백신중학교 길(강촌3, 5단지)과 백석동 백송마을(6, 9단지) 등 총 연장 780여m의 보행자도로다.
이 도로는 지난 1990년대 신도시개발 당시 조성됐으나 이후 바닥면 침하, 배수불량, 수목뿌리 돌출 등으로 인해 불편을 초래하면서 보행공간의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등 민원이 빗발쳤다.
시는 이번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다양한 패턴의 바닥면과 투수콘 포장의 자전거도로를 개설, 기능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원형플랜터, 첨경물, 등의자 등 145점의 시설물과 화단 안에 조형소나무, 철쭉류, 맥문동 등 총 26종 5만7천730여 그루의 수목과 초화류를 심어 보행자도로의 범주를 넘어선 녹지 공간 확보 및 주민의 휴식장소 만들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06년부터 연차별 5개년 계획을 수립, 매년 3~4개씩 보행로 환경개선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주엽 고등학교 등 17개소에 대해 시행, 큰 호응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보행자 도로는 단순히 통행공간만이 아닌 주민들이 함께 이용하고 휴식하는 장소로써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녹음 속에서 다양한 종류의 꽃과 나무를 감상하며 걸을 수 있고, 주민들의 정서함양에도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