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구(가평군청)가 제57회 3.1절기념 강진일주 전국도로사이클대회 남자일반부에서 4관왕에 올랐다.
장경구는 5일 전남 강진군 일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일반 개인종합에서 5시간00분48초의 기록으로 김동훈(충북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최석윤(의정부시청·이상 5시간4분37초)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장경구는 이어 팀동료 박재현, 박정훈, 김진섭 등 8명의 기록을 합산한 단체종합에서도 16시간20분36초60으로 의정부시청(16시간23분54초84)과 국민체육진흥공단(16시간24분12초51)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장정구는 대회 첫날 개인도로 및 단체전 우승에 이어 이날 2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4관왕에 등극했다.
또 박재현과 박정훈도 개인도로 단체전과 단체종합에서 우승하며 2관왕이 됐다.
여일반 크리테리움 단체전에서는 오차영, 이혜진, 이주미, 황효정 등이 출전한 연천군청이 2시간15분10초의 기록으로 나주시청(2시간15분29초)과 상주시청(2시간15분31초)을 누르고 1위에 올랐고 남고부 크리테리움 단체전에서는 권순우, 박재형, 신태양, 이다윗 등이 팀을 이룬 의정부공고가2시간47분27초로 가평고, 충북 미원공고와 동 타임을 기록했으나 사진판독에서 앞서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남일반 크리테리움 단체전에서는 의정부시청이 3시간15분36초로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같은 시간을 기록했지만 사진판독에서 뒤져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녀 고등부 단체종합에서는 의정부공고와 연천고가 각각 13시간19분09초65와 9시간46분34초74로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고부 크리테리움 개인전에서는 이기주(가평고)가 55분49초를 기록했지만 사진판독결과 박경호(목천고)에 뒤져 은메달을 획득했고 여일반 단체종합 연천군청(9시간46분34초74), 여일반 크리테리움 개인전 이혜진(연천군청·44분59초), 남고부 개인종합 박재형(의정부공고·4시간07분42초)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